The Voyager – Maiden Vassel
장르에 국한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악기에도 제한을 받고싶지 않았다.
음악을 이야기하는데 장르가, 또 악기가 무슨 소용일까. 하고싶은 말(멜로디)를 말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생각에 베이스 김대경을 중심으로 피아노 민주신, 대금 고현아, 장구 안유진 이 모여 우리의 생각을 말한다. 이 구성에, 이 멜로디는 아마 또 어디에 있을까? 이 여정은 처음이자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마치 여행자(The Voyager)처럼. 관객들은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는 최초의 배(Maiden Vessel)를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1. Wind Dancing -
처음 연주를 하던 날 뜨거운 햇살에 녹아내리다 문득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우리를 ‘The Voyager’라는 항해를 시작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2. Hwabong -
꽃이 피고 지고, 나무도 새싹을 돋다 어느새 떨어지고, 나의 어렸던 일생도 이미 피고 지었지만, 단순한 반복이 아닌 그 속을 들여다 보며. 무관심 하지 않도록.
3. Reed Field -
이 멜로디에 대금이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줄 몰랐다. 원래 이 곡을 만들때는 딱히 노래 제목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Mi’ 라는 음만 생각하면서 그 느낌에 대한 곡이였으니.
4. Fire Dancing -
앙리 타마스의 <춤>, 작품 몇개 더
모든 것들에 강렬한 불의 춤이 필요한 시기.
5. Maiden Vessel - Title
처음 이 팀을 생각하고, 만들었던 곡. 머릿속에 있던 모든 음악들이 실현되어, 아니 그 이상으로 음악이 엄청 좋아서 이 팀을 계속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주하면서 느낀 많은 감정들이 오롯이 잘 전달되었으면.
6. Water Dancing -
파도는 끊임 없이 밀려오고 또 밀려오다 많은 것들에 부딪힌다.
아마 우리의 일생도 많은 것들에 밀려오고 부딪히지만.
어쩌면 부딪히는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7. General Pause -
합주 또는 합창에서 모든 악기, 성부가 일제히 쉬는 것.
자의와는 상관없는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많은 것들에 조금의 쉼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8. JINDO -
사실 나는 아리랑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저 학교에서, 또는 티비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그 정도랄까. 작년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곡을 연주할때면 무언가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아마 내가 한국인이라 그렇지 않을까.
9. Our Story -
첫 연주때의 그 두려움과 설레임,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여정에 대한 고마움과 또 따뜻함. 앞으로 이어져 나갈 여정에 대한 걱정과 기대. 모든 생각들이 모여서 우리의 이야기.
The Voyager @thevoyagerkr_
피아노 민주신 @jusin_min
대금 고현아 @ghohyuna
베이스 김대경 @dkbassmusic
장구 안유진 @ahnujen
Recoding & Mixing & Mastering Chimpanzee Studio Shigeki Okubo @shigeki_okubo
Photo 강주혜 @yuryeohan.studio
Disign 이소명 @ddomongg
Maiden Vassel by The Voyager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