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PTATION by DA:UM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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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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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클래식의 기반 위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즉흥 연주로 세상과 소통하다.

 

2021년 12월 15일

피아니스트 다움의 두 번째 정규 앨범  ADAPTATION 발매!

 

이번 앨범 Adaptation(순응) 그의 앨범 [Introvertie(2019)] 이후 내놓는 두번째 앨범으로 첫번째 앨범에 비해 더욱 밝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담았다.  

순응이란, 체념이 아닌 기꺼이 받아들이는 성숙을 나타내는 것으로 첫번째 앨범에서 표현한 내적인 노래의 연장선이지만 더욱 적극성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나의 이미지 혹은 감정들을 표현하는 대체로 직관적인 곡들로 6곡의 자작곡과 베토벤의 비창소나타 2악장의 멜로디를 편곡하여 실었다.

베이시스트 전제곤, 드러머 송준영이 곡을 함께하였으며, 색소포니스트 송하철과 함께한 쿼텟 구성의 7곡이 수록된다.

 

 

  ​​​트랙 리스트 

1. EXTINCTION

2. JE TE HAIS INTRO

3. JE TE HAIS (I HATE YOU)

4. ADAPTAION

5. GORDIAN KNOT

6. WATER RIPPLES

7. PERPETUUM MOBILE

8. PATHETIQUE FROM BEETHOVEN

 

 

  크레딧

Produced by Da:um

Da:um 다움 Piano & Composition

Jaekon Jeon 전제곤 Contrabass

Junyoung Song 송준영 Drums

Hachul Song 송하철 Saxophone

 

Recorded by Daesub Shin

Mixed by Eivind Obsvik

Mastered by Nate Wood

 

Photograph Kiyoung Jung

Design Sean Kim, Hyemin Park

 

Recorded at Yireh Music Studio, Seoul, Aug 14, 2021.

 

 

아티스트 노트 

 

참으로 이기적인 인간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럼에도 예술가…? 내가 무엇을 노래할 있을까?

 

순응.

 

체념이 아닌 기꺼이 받아들임.

저항과 거부를 넘어서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를 이제서야 배운다.

꺾이고 부러지지 않을 온화함으로 언제나 가장 먼저 자신을 들여다볼 있기를

 

누구나 주어진 환경과 체제에 대하여 그것을 깨뜨리고자 혁명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면, 결국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할 텐데, 불합리와 부조리를 발견하고 의심과 의문을 품는 나로서는 그를 받아들이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거부하고 깨뜨려버리기엔 나의 삶은 겉으로 너무도 평온했고, 나의 선한 의지를 드러내기엔 나는 때때로 거부하고 싶던 시스템 안에서 이미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속으로 쌓아오던 짜증들이 커지다 못해 그런 것들을 증오하다가 스스로에게서 같은 것들을 발견했을 때의 자괴감이란 이루 말할 없이 허망하다.

 

인간이 만들어낸 특정한 시스템들을 인정할 수는 없을지언정, 우주를 이루는 어떠한 순리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내가 받아들인 것은, 생명체의 본질은 이기적이며 그중 최고봉인 인간이 만들어가는 세상이란 악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는 불편한 진실이었다.

 

현실을 인정하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있게 된다. 그런 세상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인간은 원래 그렇지만 동시에 인간이란 미련하게도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조금이나마 좁히는 삶을 살아보려 목숨을 걸기도 하는 순수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순응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겁하게 주변인처럼 살던 내가 시선을 세상으로 돌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보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안에는 용기도 있고, 감동도 있지만, 아픔도 있고, 나의 야생성과 고유성이 꺾여버린 데에 대한 조금은 서러운 감정도 있다.

 

그러나 체념보다는 성숙과 관대함을 품고 나의 의지로 세상과 화해하며, 세상을 경쟁의 무대로 인식하여 승패나 겨루어 보려는 것이 아닌, 혹은 회의적인 눈으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비웃는 것도 아닌, 적극적으로 세상에 속하여 보다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도 꾸준히 선한 것에 의미를 두고 살아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맘에 이는 슬프고도 희망적인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길...

 

뮤지션 소개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접한 다움은 14세에 작곡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 국내에서 작곡을 전공하였다. 그러나 악보라는 매개로 표현하는 작곡가의 역할에 갈증을 느낀 다움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작품 발표회에서 자신의 곡을 스스로 연주했다. 드라마 음악 작곡가로 참여하던 무렵 접하게 재즈라는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은 작곡가와 연주자로서의 꿈을 동시에 키우던 그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즉흥연주를 통하여 작곡가와 연주자의 벽을 자연스레 허물 있었을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형식, 악기 또한 구분 없이 흡수하며 끝없이 진화하는 재즈는, 끝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를 원하는 그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9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음악가들과 꾸준히 교류하는 동시에 무엇보다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주력하였다. 재즈 피아노와 재즈(하몬드) 오르간을 전공한 , 특히 고음악 전공의 즉흥연주 수업을 계기로 바로크 시대의 다양한 연주 형태와 즉흥연주 기법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하프시코드와 통주저음을 전공하였고, 그때부터 바로크 음악을 비롯하여 유럽 음악과 재즈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 개인 앨범을 위한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 2018, 트리오를 결성하여 고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색채가 짙은 리더작 [Introvertie] 녹음, 2019 국내 발매하였다. 유럽 고전음악의 색채가 짙게 배어있는 앨범을 통해 유럽 클래식과 재즈를 절묘하게 우려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개인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밖에 프랑코 튀니지안 류트 연주자 Abderraouf Ouertani(압데라우프 웨르타니) 함께 Quartet, Duo 등으로 Maghreb Jazz Days(마그레브 재즈 데이), Jazz à Carthage (튀니지 재즈페스티벌) 참여하며 아랍음악에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였으며, 듀오 앨범 [Conte du Pays Imaginaire] 프랑스에서 발매된다.

또한 클래식 바리톤 이응광과의 협업을 통하여, 2020 이응광의 미니앨범 [The Gift] 전곡 편곡과 연주를 맡아 참여하였으며, 성악곡 작곡 편곡과 현편곡 작곡가, 연주자로서 다양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비니 국립 음악원, 고음악 하프시코드 & 바소콘티뉴오 전공 디플롬 DEM (Bobigny, France)

보비니 국립 음악원, 재즈 (하몬드) 오르간 전공 디플롬 DEM (Bobigny, France)

보비니 국립 음악원, 재즈 피아노 최고 연주자 과정 Perfectionnement (Bobigny, France)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 음악원, 재즈 피아노 디플롬 DEM (Versailles, France)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작곡 전공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전공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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