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그리고 전체 by 김유진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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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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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함과 모던함의 조화,

재즈보컬리스트 김유진의 첫번째 정규앨범

< 조각 그리고 전체>

 

보이지 않는 조각들이 모여 전체가 된다는 ,

바로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자 삶이라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의 첫번째 정규앨범 <한 조각 그리고 전체>2022330일 발매된다.

재즈보컬리스트 김유진의 데뷔작으로써 총 8곡의 오리지널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곡마다 다른 구성의 악기 편성으로 8지 다른 사운드를 담았다.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서정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감정 이야기 사람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있죠.

어느 하나라도 빠진다면

감정과 이야기 그리고 관계는

생길 없을거예요.

 

그렇기에 저는

각자의 세상에

비록 떨어져 있는 우리지만,

우리는 하나라고 믿어요.

 

다양한 곳에서 인생을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감정들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앨범입니다.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음악을 만나게 당신에게도

나의 음악이 좋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김유진 아티스트 노트> , 2022 3

 

 

선을 긋는 사람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누구나 여정이 설레는 일이라면 좋겠지만, 때때로 불안이 정처 없는 유랑을 낳기도 하고, 상상하지 못했던 불행이 원치 않는 도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반대로 아무런 목적 없이 떠난 곳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소중한 수확을 얻기도 한다. 음악을 인생에, 인생을 여행에 빗대는 뻔한 비유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우리에게 적잖이 비슷한 감각을 선사하는 것은 음악과 인생 모두, 인생과 여행 모두 시간과 방향성이라는 공통의 으로 이루어진 까닭이다.

 

앞서 2016년부터 다양한 재즈 클럽과 무대에서 세션과 리더로 활동하며, 듀오 EP, 컴필레이션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솔로 보컬이자 송라이터로서 이제 본격적인 음악 여정의 출발선 앞에 김유진에게 정규 데뷔 앨범이라는 타이틀은 시작의 상징이 아닌 지난 여행의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소박한 자기 긍정으로부터 출발한 자전적 이야기는 스쳐온 순간과 공간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과거와 현재를, 이별한 너를, 아직 만나지 못한 세상을 끌어안는다.

 

우리말과 영어, 독일어와 포르투갈어로 말을 바꾸어 가며 직접 가사들은 각기 다른 언어가 주는 확고한 어감의 차이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앨범이 의도한 하나의 사상으로 물들고, 발라드 무드와 악기들의 솔로, 스윙과 브라질 리듬이 능청스럽게 교차하는 음악은 결국 따뜻하지만 단단한 팝으로 수렴한다. 정열적인 인터플레이로 세상과 직접 부딪치며 이치를 마주하려 하고(‘Circle’), 시간과 공간을 돌이켜 지금 순간을 다시 정의하며(‘ 조각 그리고 전체), 공간에 대한 익숙한 정취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뒤바꾼다. ‘사라지는 것들을 향한 애정 담아내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차분한 스캣 뒤로 기억하고, 달빛 너머로 추억을 엿볼 건반과 보컬의 영롱한 여음을 충분히 활용해 이야기를 소중히 닦아낸다. 무엇보다 스스로 8가지 노래의 이야기에 김유진 자신이 깊이 공감하고, 가깝게 다가섬이 느껴지는 진솔하고 안정적인 표현이 공감대를 넓힌다.

 

독일의 국민가수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Herbert Grönemeyer) 자신의 노래 ‘Stück vom Himmel’(2007)에서 제목의 천국의 조각 통해 하늘의 이치와 대화하길 시도했고, 시대를 앞서간 동서양의 현인들은 그들의 언어와 철학으로 부분으로서의 전체, 전체로서의 부분을 사고했다. 그러나 앨범의 주제는 제목처럼 거창하거나 난해하지 않다. 단지 감정, 이야기, 사람 모든 것이 연결돼 있다라는 앨범의 사유는 마치 가사집 트랙마다 표시한 각각의 기호가 결국 무수히 많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듯, 악보 하나하나 분리된 음표들이 오선보라는 하나의 위에 걸치듯 모든 것을 붙잡는 끈이 존재함을 자각할 따름이다.

 

8 트랙의 다른 이야기를 붙잡는 김유진의 끈은 시간과 방향에 대한 긍정이다. 지금 순간에도 세계의 점들을 열심히 선분으로 이어 맞추는 이들이 있다. 어딘가 여전히 어긋나고, 비껴가는 점들은 존재한다. 하지만 역시 다른 점과 잇는 순간 그럴듯한 선과 기호가 완성된다. 그만의 여행의 일부이자 전부인 앨범의 발라드처럼 말이다.

  - 정병욱

 

 

Tracks

1. Circle (5:41)

2. On the Train (5:04)

3. 한 조각 그리고 전체 (A Piece and the Whole) (7:41)

4. 집이 좋아 (Es ist gut Hause zu sein) (4:16)

5. 사라지는 것들을 향한 애정 (5:24)

6. Portugal (5:29)

7. Moon (5:12)

8. To my loved one (4:28)

 

 

<아티스트 작업노트>

CircleMay. 2020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더 세상의 민낯을 뚜렷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같아요. 우리의 불공평한 굴레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디서부터 연결되었는지 없는 Circle 표현한 곡입니다.

On the Train: December. 2016 아무것도 모르기에 무모할 있었던 스무 .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떠났었던 저의 젊은 날을 담은 곡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되건 어디에 도착하게 될지 모를지언정 나의 뜻대로 무모하게 도전하며 살아가자는 것이 저의 삶의 모토였죠. 물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무모하게 살고 싶습니다.

한 조각 그리고 전체 (A Piece and the Whole): July.2021 이번 앨범의 주제가 되는 곡입니다. 우리의 삶은 모두 흩어져 각기 다른 삶을 사는 보입니다. 그러나, 멀리서 바라보면 결국 우리는 하나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이 수도 있고, 감정 또는 시간이 수도 있습니다. 서로 각기 다른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고 전체가 되는 . 여러분만의 조각들과 전체를 바라보실 있는 곡이 되길 바라요.

집이 좋아 (Es ist gut Hause zu sein) : August.2019 살면서 고열로 인하여 입원해 봤습니다. 퇴원하고 집에 왔던 , 그날의 기쁨을 담은 곡입니다. 집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 엄마의 사랑을 담았습니다.

사라지는 것들을 향한 애정: October.2020 지난 시간들에 집착하는 저의 모습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추억에 집착하고 애착하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 우리는 모두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곡을 통하여 말하고 싶었습니다. 과거를 사랑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우리는 모두 원래 과거를 사랑한다고요. 언어로 표현할 없는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곡은 특별히 가사가 없습니다. 멜로디와 화성(harmony) 담긴 감정을 음미해 주세요. 천천히 시간 사라지는 여러분의 기억들을 추억하며 곡을 감상해 주세요.

Portugal: November.2020 지금까지 가보았던 수많은 나라들 내게 가장 사랑스러웠던 나라. 포르투갈을 향한 애정을 담은 곡입니다. 새파란 하늘, 형형색색의 다양한 아줄레주(Azulejo), 고된 삶을 위로하기에 충분한 포트와인. 부족하지만, 포르투갈어로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Moon: October.2019 한때 짝사랑하던 사람과 만나던 날이면, 보름달이 떴었어요. , 떠나간 사람을 향한 미련을 담은 곡입니다.

To my loved one : (December.2020) 그와의 시간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떤 시간들이었는지 여전히 없으나, 지난 수고했던 우리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담은 곡입니다.

 

 

<Credit>

Compose & Lyrics 김유진 YUJIN KIM

Vocalist 김유진 YUJIN KIM

Pianist 임은지 EUNJI IM

Bassist 송인섭 INSEOP SONG

Drummer 김영진 YEONGJIN KIM

Saxophonist & Clarinet 송하철 HACHUL SONG

Flutist 박지은 JIEUN PARK

Guitarist 송준호 JUNO SONG

Music director 김유진 & 송인섭 YUJIN KIM & INSEOP SONG

Art director 이규비 KYUBI LEE

Photo by 차현 (Warmherself)

Recorded Oct.11th.2021. at 야기 스튜디오 Yagi studio

Mixing & Mastering Engineer by David Darlington @ Bass Hit Recording, New York

 

*뮤지션이 직접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제작된 엽서가 특별부록되어 있습니다. 

*이 음반은 뮤지션과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가 함께 하는 <친환경 시디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티스트 프로필>

- 서울 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 재즈피아니스트 한규호 X 재즈보컬리스트 김유진 Duo Album ‘Four Strokes’ EP 발매

- 포지티브제로라운지 5주년 컴필레이션 앨범 ‘Kind of yellow’ 수록곡

   괜찮은 이유(feat.선우정아)’ 작사 작곡 참여

- 김유진 Quintet & 김유진Sextet 리더이자 보컬리스트로

   천년동안도, 원스인어블루문, 포지티브제로라운지, 스피닝울프, 디바야누스 다양한 재즈클럽 연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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