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별그램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파리 출장 중에 유랑을 통해 저녁식사 벙개에서 피아니스트 강지은 씨를 우연히 만났어요~ 한국에 와서 그분의 공연도 보고 음반도 사서 들으면서 팬이 되어버렸네요 ㅎㅎ그분의 음반에서도 색소폰을 연주한 이용석 씨의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주문해서 오늘에서야 드디어 음반을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Identical mind 앨범 샀을 때 받았던 것에 비해서 뭔가 더 컴팩트해진 느낌. CD에 최적화된 상자 사이즈를 찾으신 듯한 느낌이네요 ㅎㅎ 시한편이 담긴 정성어린 포장이 버리기가 아깝네요.이제 집에서 CD를 넣고 들어보고 있어요- 정말 앨범 제목처럼 old 한 느낌과 new 한 느낌이 공존하는 느낌이 있네요 ㅎㅎ 한번 듣고 앨범을 평할 수는 없지만 서정적인 May 와 꼭 마일즈 데이비스의 2nd quintet을 듣는 듯한 느낌은 Early bird 가 좋아요! 모든 연주가 다 좋지만 특히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또 이렇게 음반으로 만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친환경 CD 라니 정말 너무 아름다운 사업을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싶네요. 취업하고 싶어집니다 ㅎㅎ저도 주로 애플뮤직으로 음악을 듣고 있고, 모든 것이 스트리밍화 되어 가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가끔씩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내가 손에 잡을 수 있는 물성을 가진 앨범으로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때마침 짠 하고 나타나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ps 재즈가 알고 싶다도 너무 잘 듣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