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던 정수지님의 새 앨범을 받았어요.지난 앨범들도 모두 아름다웠지만 특히 이번 앨범의 Broken Memories는 완벽한 플롯을 가진 단편소설처럼 느껴졌어요.자기만의 세계에 몰입한 자아비대가 아닌 따뜻하고 다정한 대화같아요.요즘 자꾸 내 안으로만 자꾸 가라앉고 있었는데 누군가 문 밖에서 조심스럽게 똑똑 문을 두드려 주는 듯한 느낌.계속 듣고 있어요. 힘을 내려고.늘 고맙습니다.
소리의 나이테 음악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