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레코드판과 시집을 받고 오랜만에 기분을 내 보았어요. 엘피플레이어도 꺼내서 먼지도 닦고...역시 엘피를 들으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연주 당시 분위기도 더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음악을 틀어놓고 한강 님의 시집을 펼치니, 친필로 ‘반짝일 때까지’라고 쓰인 글귀가 와닿습니다. 멋진 상품을 기획하고 보내주신 소리의 나이테 음악상점을 알게되어 참 좋구요. 비닐이나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깔끔하고 친환경적인 택배포장도 감동이예요. 앞으로도 이 지구에 꼭 필요한 음악들을 선물하고 또 나누는 상점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